작성일 : 08-02-11 19:28
|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4,286
|
<항노화(Anti-Aging) 개입방법>
노화(aging)과정을 지연시키려는 인간의 노력은 계속되어 왔는데, 동물의 조직을 투입하거나 세포주입, 특이식물의 추출물을 섭취하는 등의 다양한 노력은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다음에 제시할 몇 가지 개입방법은 최근에 노화과정을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어 인기를 얻고 있는 항노화 개입방법(Anti-Aging Intervention)들이다.
① 에스트로겐 대체요법
에스트로겐 대체요법(ERT: Estrogen Replacement Therapy)은 폐경기가 지난 여성에게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제시되고 있다. 에스트로겐 대체요법(ERT)은 "뼈 안에 칼슘과 인의 보유량을 증가시키고, 뇌에 혈액을 전달하는 기능을 향상시킴으로써 동맥경화증이 발생할 위험을 낮추게 된다. 또한 에스트로겐 대체요법은 '유익한' 콜레스테롤(HDL: 고밀도지방단백질)의 작용을 촉진하여, '유해한' 콜레스테롤(LDL: 저밀도지방단백질)이 혈관 벽에 달라붙거나 간에 전달되는 것을 막는다." 그러나 고밀도지방단백질(HDL) 수치는 에스트로겐보다는 테스토스테론 수치에 더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트로겐 대체요법은 간접적으로 테스토스테론에 대한 에스트로겐의 비율을 증가시키는 과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에스트로겐 대체요법(ERT)은 "피부에 에스트로겐 수용체를 통해 영양을 공급하여 수분을 증가시키고, 피부표면을 조밀하게(촘촘하게) 함으로써 피부에 유익을 제공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그러나 에스트로겐 대체요법의 사용이 전혀 위험이 없는 것은 아니다. 에스트로겐 대체요법(ERT)은 자궁암과 담석의 발생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되어 왔다. 따라서 대부분의 의료전문가들은 이러한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노화방지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에스트로겐의 최소량을 사용하도록 처방해 왔다(Morgan & Kunkel, 2001, p.129).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연구를 거듭한 결과, '콩'을 이용하여 에스트로겐 대체요법의 부작용 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제품들이 시판되고 있다. 또한 외국에서도 '석류' 등을 이용한 친환경 제품들이 소개되고 있다.
② 칼로리 제한요법
노화를 지연시키는 개입방법들 중에 칼로리 제한요법(Caloric Restriction Therapy)만이 유일하게 '노화속도'와 '수명'에 둘 다 일관성 있게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칼로리 제한요법은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 등 필수 영양소를 포함하면서도 칼로리 수준은 낮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 즉 '영양실조 없는 과소 영양'의 섭취를 의미"한다.
특히, "고영양 저칼로리 식이요법뿐만 아니라 '규칙적인 운동'과 적절한 양의 비타민과 미네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칼로리 제한요법은 일반적으로 섭취하는 칼로리 수준의 60~70%인 매우 적은 양을 섭취하게 한다. 하루에 2000칼로리 정도를 소모하는 일반성인의 경우, 칼로리 제한요법을 통해 동일한 양의 영양소를 섭취하면서 동시에 칼로리의 수준은 1400정도까지 낮출 수 있다(Verdery, Ingram, Roth, and Lane, 1997; Weindruch, 1998).
칼로리 제한요법의 가장 큰 부작용은 성장속도를 늦추고, 일반인의 85%수준에 못 미치는 신체를 갖게 된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물에 대한 칼로리 제한요법의 가장 큰 효과는 기대수명을 증가시키고, 칼로리를 제한하지 않은 동물들에 비해 사망률이 2배나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또한 수명의 증가뿐만 아니라 건강에 있어서도 종양의 수나 암의 발생유형 역시 낮추는 결과를 가져왔다(Sonntag, Lynch, Cefalu, Ingram, Bennet, Thornton, and Kahn, 1999, Morgan & Kunkel, 2001, p.131).
③ 운동요법
인간의 생명유지에 있어서 '운동'(Exercise)은 과거 인류의 조상으로부터 21세기 현재에 이르기까지 운동의 중요성은 계속해서 매우 강조되고 있다. 여러 연구들을 통해 "규칙적인 운동은 질병과 죽음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제시되어 왔다. "규칙적인 운동은 노화현상과는 상반되는 변화를 촉진한다. 특히, 사망률이나 심장질환, 암, 당뇨병 등 각종 질병에 걸릴 확률은 운동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운동이 노화방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명이 제시되어 왔다. 우선, "일시적인 운동"(single bouts of exercise)은 운동기간 중의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을 증진시키며, 혈관 벽에 축적된 지방질과 혈당을 제거하고, 성장호르몬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규칙적인 운동"(regular exercise)은 활동하지 않는 신진대사물질의 양을 줄이는 대신 단백질의 합성을 증진시키고, 지방의 응집을 막는 동시에 '유익한 콜레스테롤'(HDL)을 증가시킨다. 또한 콜레스테롤과 3중 글리세이드의 수준을 낮추고, 체중을 감소시키며, 일부 호르몬에 대한 세포의 반응과 세포의 손상을 향상시킨다. 무엇보다도, 운동은 노화이론들이 노화의 원인으로 지목한 모든 과정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Rogberg and Robert, 1999). 실제로 규칙적인 운동은 항산화물질의 양을 증가시키며(Alessio and Blasi, 1997), 지질-과산화작용을 포함한 각종 산화과정을 억제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Sen, 1995).
시계열연구에서는 "규칙적인 운동"이 수명과 관련이 있음을 제시한다. Paffenbarger 등 하버드대학 동기생들이 제시한 연구에서 주당 2000칼로리를 소모하는 운동을 지속할 경우 기대수명이 2~7년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2000칼로리는 30분간의 조깅이 300칼로리는 소모시키는 것을 감안하여, 여기에 걷기, 계단오르기 등의 모든 신체적 활동을 합산한 값이다. 반면에 주당 500칼로리 미만의 운동소모량을 가지는 경우에는 사망위험률이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부정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따라서 운동부족은 분명히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이다. 신체적 활동수준이 주당 500에서 1900칼로리 사이인 중간단계로 증가할 경우 사망위험률은 유의미하게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00칼로리를 초과하는 운동량은 사망률을 더 이상 감소시키지는 않지만 여러 가지 신체기능은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운동부족은 가장 큰 위험요인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근육의 강도가 약화되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다.그런데, 때로는 사코페니아(sarcopenia)라는 심각한 근육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 사코페니아는 장기간의 운동부족이나 단백질섭취부족 등에 의해 발생하는 근육량이 심각하게 손실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반대로, 전문운동선수들은 규칙적으로 강도 높은 운동을 지속하고 시합에 참여하게 된다. 이들에 대한 연구에서 30세부터 100세 이상까지 분포되어 있는 운동선수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신체적 기능과 건강, 수명에 정보를 수집하였다. 이 연구에서, 같은 연령의 동류집단과는 달리 전문운동선수들의 경우, 만성질환이 거의 발견되지 않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규칙적인 운동의 효과는 99세 이상의 고령자에게서도 나타나며, 노인의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기능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Cress, Buchner, Questad, Esselman, deLateur, Schwartz, 1999). 운동요법은 전통적으로 에어로빅이나 지구력훈련 등에 초점을 맞춰왔으나, 최근 노인을 위한 운동요법에 근육훈련을 병행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특히, 노인의 "근육강화 운동"(스트레칭 등)은 낙상의 위험을 낮추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Rubenstein, Josephson, Trueblood, Loy, Harker, Pietruszka, and Robbins, 2000; Morgan & Kunkel, 2001, pp.131-134).
④ 타닌・항산화요법
타닌(Tannins)산은 일반적으로 '적포도주'와 '녹차'에서 발견되는 물질로, 최근 노화방지음료와 건강음료로서 인기를 얻고 있다. "프랑스의 역설"이라는 말은 프랑스인들은 치즈나 고기와 같은 많은 양의 지방을 섭취함에도 불구하고 심장질환이나 암, 그밖에 지방과 관련된 질환에 걸리는 비율이 매우 낮다는 점을 묘사한 표현이다. 이에 대한 한 가지 설명은 프랑스인들은 타닌이 많이 포함된 와인을 매일 마시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타닌은 위장 내에서 항산화작용을 함으로써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산소의 이동을 증진시킨다. 소화기내에서 활동함으로써, 타닌은 다른 항산화제를 절약하는 효과를 나타내므로, 결과적으로 더 많은 항산화제가 혈액을 통해 순환하고, 산화물질로 인한 손상에 대항할 수 있다. 녹차 역시 많은 양의 타닌을 함유하고 있어 심장혈관질환, 암 등의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Zeyuan, Bingying, Jinming, and Yifeng, 1998; Morgan & Kunkel, 2001, p.134).
활성산소는 노화색소을 형성하고, 세포내 교차결합을 증가시키며, DNA 손상을 야기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또한 알츠하이머병의 중요한 증후중의 하나인 신경플라그를 형성하기도 한다. 활성산소는 다양한 물질들과 반응하기 때문에 노화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간주된다. 항산화제(antioxidant)는 "비타민 E와 비타민 C, 베타카로틴, 미네랄, 셀레늄, 그리고 SOD와 카타락스, 페록시다아제, 글루타티온 페록시다아제와 같은 효소 등으로서 활성산소를 파괴하는 기능"을 한다.
항산화제(antioxidant)의 효과에 관한 연구에서 항산화제가 첨가된 사료를 먹은 동물이 그렇지 않은 동물에 비해 30%정도 수명이 길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떤 경우든, "항산화제의 양이 증가하면 수명이 증가하는 것은 사실이다. 또한 질병의 감염을 지연시키는 역할"을 한다. 항산화제는 "암의 발생과 심장질환, 중추신경계의 퇴행성질환 등을 감소"시킨다(Hayflick, 1994). 항산화제의 직접적인 효과는 질병을 지연시키는 것이지만, 수명의 증가 역시 하나의 중요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Cavanaugh & Whitbourne, 1999, p.9).
|
|